월급 미스터리

영업사원이 연봉 1억 원 받으려면 회사는 얼마를 벌어야 할까?

woegu 2025. 4. 4.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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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기업이 우수한 영업 인력을 확보하기 위해 고액 연봉을 제시합니다.

특히 연봉 1억 원을 받는 영업직은 흔하지 않지만, 성과에 따라 충분히 지급될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연봉 1억 원을 주는 기업은 과연 얼마를 벌어야 손익을 맞출 수 있을까요?

영업사원에게 연봉 1억 원을 지급할 경우 회사가 부담하는 총 인건비필요 매출,

이 영업사원의 목표 매출을 계산해 보겠습니다.

 

 

연봉 1억원, 회사가 부담하는 실제 인건비

기업이 직원에게 1억 원을 지급한다고 해서 회사가 실제로 부담하는 금액이 1억 원이 아닙니다.

4대 보험 회사 부담금 (약 10~12%) , 퇴직금 적립 (약 8.3%), 복리후생비 (식대, 교통비 등) 등 추가적으로 고려해야 할 비용이 있습니다.
연봉 1억 원을 받는 직원의 회사 부담 비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 연봉(세전): 1억 원 
항목 요율 금액
국민연금 4.5% 450만 원
건강보험 3.925% 393만 원
고용보험 1.65% 165만 원
산재보험 0.7%~1.5% 약 100만 원
퇴직금 연봉의 8.3% 830만 원
복리후생 등 기타 비용 평균 10% 약 1,000만 원

 

회사가 실제 부담하는 연봉 포함 총 고용 비용은 약 1억 3,000만 원 입니다.

 

 

 

회사의 목표 영업이익률과 매출 대비 인건비 비율에 따라 회사의 필요 매출을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회사의 목표 영업이익률에 따른 필요 매출

회사는 직원의 연봉만큼 벌어야 하는 것이 아니라, 이익률을 고려한 매출 목표를 설정해야 합니다.

우선 산업별 평균 영업이익률을 살펴보겠습니다.

 

산업별 평균 영업이익률

산업 평균 영업이익률
제조업 5~10%
유통업 2~5%
IT/소프트웨어 15~30%
서비스업 10~20%

 

이익률에 따른 목표 매출 계산

산업별 평균 영업이익률로 목표 매출을 계산할 수 있습니다.

 

① 영업이익률 10% (일반적인 중소기업)

  • 필요 매출: 13억 원
  • 13억 원 × 10% = 1.3억 원 → 직원 1명 고용 가능

② 영업이익률 20% (IT/SaaS, 고부가가치 서비스업)

  • 필요 매출: 6억 5천만 원
  • 6.5억 원 × 20% = 1.3억 원 → 직원 1명 고용 가능

③ 영업이익률 5% (제조업, 유통업 등 이익률이 낮은 업종)

  • 필요 매출: 26억 원
  • 26억 원 × 5% = 1.3억 원 → 직원 1명 고용 가능

 

 

영업이익율에 따른 영업사원이 만들어야 할 최소 매출 기준

영업사원은 회사의 매출을 직접 발생시키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연봉 1억 원을 받는 영업사원은 최소 자신의 고용 비용 1.3억 원 × 5~20배 매출을 창출해야 합니다.

 

즉 영업직원 한 명이 6.5억~26억 원의 매출을 만들어야 회사가 손해를 보지 않습니다.

 

 

매출 대비 인건비 비율에 따른 필요 매출

직원에게 연봉 1억 원을 지급할 경우 기업은 해당 인건비를 포함한 비용을 고려하여 적절한 매출 목표를 설정해야 합니다.

일반적으로 인건비는 매출의 10~20%를 차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따라서 연봉 1억 원의 직원 한 명을 고용한다면, 해당 직원의 인건비가 매출의 10%를 차지한다고 가정할 때, 기업은 최소 10억 원의 매출을 올려야 합니다. 이는 인건비 외에도 기타 운영 비용과 이윤을 고려한 수치입니다.​

그러나 이러한 비율은 산업 분야, 기업의 규모, 운영 방식 등에 따라 달라질 수 있으므로, 각 기업의 상황에 맞게 조정되어야 합니다. 또한 국세청에서 제공하는 근로소득 관련 정보는 연봉과 세금 계산에 도움이 될 수 있으므로, 해당 내용을 참고하여 재무 계획을 수립하는 것이 좋습니다.

 

기업이 직원에게 연봉 1억 원을 주기 위해서 매출 대비 인건비 비율을 고려한다면

일반적으로 인건비는 매출의 10~20% 수준이 적절합니다.

인건비 비율에 따른 매출입니다.

 

인건비 비율 필요 매출
10% 10억 원
15% 6.67억 원
20% 5억 원

회사는 최소 5억~10억 원 이상의 매출을 올려야 연봉 1억 원을 지급하는 것이 합리적입니다.

 

 

영업직 연봉 1억, 현실적인 전략은?

1. 성과 연봉제 도입
 기본 연봉을 낮추고, 인센티브(성과급)를 강화하면 기업 부담이 줄어듭니다.
 예를들면, 기본급 5천만 원 + 성과급 5천만 원 구조로 운영하는 것입니다.

 

2. 영업 이익률 분석
 영업이익률이 낮은 업종(예: 유통업)은 높은 연봉을 부담하기 어렵습니다.
 반면 이익률이 높은 업종(예: 금융, 컨설팅, IT 영업)은 연봉 1억 원도 충분히 가능합니다.

 

3. 인건비 대비 매출 비율 유지
 영업직 1명당 연 5억 원 이상 매출을 낼 수 있는 구조인지 검토해야 합니다.

 

 


 

영업이익을 직원 고용비용으로만 보고 간단하게 계산했을때

연봉 1억 원을 받는 영업사원이 있는 회사가

이익률 5% 유통·제조업의 경우, 영업사원 한 명당 26억 원 이상의 매출이 필요하고

이익률 20% IT·컨설팅 분야라면, 영업사원 한 명당 6.5억 원 매출로도 가능합니다.

 

연봉 1억 원을 받는 영업사원은 최소 6.5억~26억 원 매출을 올려야 합리적입니다.
이익률이 낮은 업종일수록 매출 목표가 높아야 합니다.

 

 

매출 대비 인건비 비율로 계산했을때

연봉 1억 원을 받는 영업직의 경우, 회사는 최소 5억~10억 원 이상의 매출을 올려야 합리적입니다.
기업은 성과급 제도, 영업이익률 분석, 인건비 비율 조정 등을 통해 최적의 연봉 체계를 구축해야 합니다.
영업직도 자신의 성과 목표를 명확히 이해하고, 기업이 기대하는 수익성을 고려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영업직이 아닌 지원직일 경우를 간단하게 살펴보겠습니다.

지원직은 매출을 직접 창출하지 않지만, 회사 운영에 필수적인 역할을 합니다.
따라서 영업직에서 살펴봤던 이익률 기반 필요 매출과 지원 부서 비용 비율을 함께 고려해야 합니다.

 

 

지원부서 비용 비율을 고려한 필요 매출

지원부서는 전체 인건비의 일정 비율을 차지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기업 규모에 따라 지원부서 비용 비율이 다릅니다.

  • 스타트업 / 중소기업: 전체 인건비의 5~10%
  • 중견기업: 전체 인건비의 10~20%
  • 대기업: 전체 인건비의 20~30%

즉 회사가 연간 100억 원을 벌고 직원 100명을 고용한다고 가정하면,
지원부서 예산은 10억~30억 원 내에서 운영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이익률 5~20% 라고 했을때 지원직에게 연봉 1억 원을 주려면,

회사는 최소 65억~260억 원의 매출을 올려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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